마이카 갈바오, MMA 전향 보류… "주짓수에서 더 많은 역사 만들 것"

주짓수 천재 마이카 갈바오, MMA 대신 주짓수 선택

브라질리안 주짓수의 차세대 스타 마이카 갈바오(Mica Galvão) 가 MMA 전향을 보류하고, FloGrappling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MMA로 전향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었지만, 주짓수에서 더 많은 업적을 쌓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갈바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결정에 대한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가족과의 대화, 그리고 더 큰 목표

갈바오는 처음부터 주짓수에서 가능한 모든 타이틀을 획득한 후 MMA로 전향할 계획이었다.
실제로 그는 Shooto Brasil에서의 데뷔를 이미 결정했을 정도로 MMA 진출을 구체적으로 고려하고 있었다.

그러나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 그는 자신의 길을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되었다.

"아버지는 제가 아직 MMA를 하기엔 어리다고 생각하셨고,
어머니는 제가 펀치를 맞는 걸 볼 준비가 안 되셨습니다."

 

이러한 가족의 의견이 갈바오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결국 그는 주짓수에서 더 많은 역사를 만들고, 스포츠의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FloGrappling과의 2년 계약, 그리고 새로운 도전

이번 결정의 일환으로 갈바오는 FloGrappling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앞으로도 기(도복)와 노기(비도복) 주짓수 대회에 출전하며, 타이틀 방어와 새로운 체급 도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주짓수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그의 MMA 데뷔를 기대했던 이들에게는 아쉬운 선택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젊은 갈바오가 미래에 MMA에 도전할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 있다.

과연 그는 주짓수에서 어떤 업적을 더 쌓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