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기량 발휘의 짜릿함, 하지만 찾아오는 극도의 피로감
완전히 신뢰하는 훈련 파트너를 상대로 온 힘을 다해 롤링할 때의 희열, 혹은 믿는 상대를 맞아 기회가 될 때마다 강하게 압박하며 기술을 연마하는 것은 주짓수 수련의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격렬한 움직임은 우리를 금세 지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 또한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짜릿함을 오랫동안 유지하며 효율적인 훈련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존 다나허, "주짓수 롤링 중 전략적 휴식은 필수"
주짓수계의 거장 존 다나허는 이러한 딜레마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그는 롤링 도중에 의도적으로 '전략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다나허는 일상생활에서 지쳤을 때 휴식을 취하는 것처럼, 주짓수 훈련 역시 마찬가지의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운동 강도가 너무 높게 느껴진다면, 잠시 멈춰 숨을 고르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효과적인 훈련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완전한 이완은 지양하되, 강도 조절을 통한 회복
물론 롤링 중에 완전히 이완되거나 금방 지칠 정도로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나허는 주짓수라는 운동 자체가 경기 종료까지 지속 가능한 높은 수준의 노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롤링 강도를 일시적으로 낮춰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합니다. 즉, 흐름을 완전히 끊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강도를 조절하며 '능동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포지션 변경 후 찾아오는 '부분적 완화'의 기회
다나허는 이러한 '부분적 완화'의 기회가 주로 포지션 변경 후에 발생한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격렬한 테이크다운 싸움 끝에 상대방의 가드 안으로 진입하는 상황을 좋은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테이크다운 과정에서 상당한 에너지를 소모했지만, 가드 포지션에서는 잠시 숨을 고르며 이후 이어질 포지션 기반의 지상 전투에 필요한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짧은 휴식 시간을 통해 우리는 다음 움직임을 위한 충분한 힘을 확보하고, 더욱 효과적으로 상대를 공략할 수 있습니다.
주짓수 지구력은 '언제, 어디서' 쉬는지를 아는 기술
결국 주짓수에서 진정한 지구력을 기르는 것은 단순히 체력을 단련하는 것을 넘어섭니다. 다나허는 동작과 동작 사이, 혹은 포지션 변화의 순간에 '언제, 어디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 지구력 향상의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격렬함과 휴식의 균형을 이해하고 이를 롤링에 능숙하게 적용하는 것이야말로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주짓수를 즐길 수 있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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