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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 월드챔피언 피온 데이비스, 주짓수의 성차별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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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온 데이비스, 성차별에 맞서다

웨일즈 출신 주짓수 챔피언 피온 데이비스(Ffion Davies) 는 매트 위에서나, 무술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성차별적 현실을 다루는 데 있어 한 발도 물러서지 않는다.

최근 그녀의 영상이 화제가 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데이비스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성차별적인 발언과 태도 를 공개하며,
여성 그래플러들이 여전히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명했다.


주짓수에서의 성차별, 여전히 존재하는 문제

주짓수에서 성차별이 암묵적으로 정상화 되어 있다는 점이 그녀의 발언에서 두드러졌다.

"저는 '이 동작은 너한테 안 어울려, 너는 여자잖아' 같은 말을 듣는 데 너무 익숙해졌어요."

이는 여성 선수들의 실력을 가볍게 여기고, 성장 기회를 차단하는 환경 을 반영하는 말이다.

🔹 코칭 기회에서조차 배제되는 여성들

  • 훈련 세션에서 무시당하는 경우가 많다.
  • 코치들이 여성 수련자를 가르치는 것을 "시간 낭비" 라고 여기는 사례도 있다.
  • 일부 체육관에서는 여성 선수들과 훈련 자체를 거부하는 남성 훈련 파트너 도 존재한다.

"어떤 남자들은 '여자한테 지고 싶지 않다'며 나와 함께 하기를 단호히 거부하기도 했어요."

🔹 "여자처럼 굴지 않아서 좋아"는 칭찬이 아니다
데이비스는 여성성을 부정할 때만 존중받는 분위기 도 지적했다.

"저는 '아, 당신은 여자처럼 굴지 않아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마치 그것이 칭찬인 것처럼요."

이런 발언은 여성 선수들이 남성과 동등하게 인정받기 위해선, 여성성을 지워야 한다는 편견을 강화 한다.
심지어 그녀 스스로도 그런 환경 속에서 이러한 사고방식을 내면화할 뻔했다고 회상했다.

"저도 거의 그렇게 될 뻔했어요. '그래, 여자들은 그렇게 좋지 않아'라고 생각하면서요."


변화가 필요하다

데이비스의 발언은 주짓수 커뮤니티가 변화의 기로에 서 있음을 보여준다.
여성 선수들의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존중받고 동등한 기회를 얻기 위한 싸움은 여전히 진행 중 이다.

"스포츠에 더 많은 여성이 참여하기를 원한다면 문화를 바꿔야 합니다.
코치, 체육관 소유자, 트레이닝 파트너가 여성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주짓수는 남성과 여성 모두를 위한 스포츠다.
성별과 관계없이 같은 매트 위에서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환경 이 필요하다.
피온 데이비스와 같은 목소리가 있기에, 성차별을 뛰어넘는 변화는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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